농업 면세유가 어업용 보다 비싸게 공급되고 유통체계도 복잡해 공급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농민들에 따르면 농업 면세유는 수협에 비해 유통 단계를 한 단계 더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농민들이 어민 보다 비싼 면세유를 공급 받고 있다는 것.
수협은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 받아 어민들에게 직접 공급하고 농협은 대리점이나 주유소를 통해 공급, 중간 유통 마진을 농민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 면세유의 경우 휘발유가 ℓ당 379원, 경유는 345원, 등유는 398원인데 비해 어업용은 휘발유가 ℓ당 238.8원, 경유는 187.5원으로 공급가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민들은 수협과 마찬가지로 면세유 공급 유통 체계를 개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농협 관계자는 "수협에서 공급되는 면세유는 수요처가 선박으로 대량 구매가 가능해 정유사를 통한 직접 공급이 가능 하지만 농업용은 소비량이 소량이어서 사실상 정유사의 직접 공급이 불가능해 공급가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히고 "농업 면세유 공급가 인하를 위해서는 공급 유통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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