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자민련, 내각제 약속 준수 촉구

○…자민련 대구시지부는 20일 새천년민주당 창당을 축하한다면서도 내각제 등 합당 당시의 DJP합의 정신을 준수할 것을 촉구.

도동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회의를 승계한 만큼 97년 자민련과 국민회의 통합 당시 각종 합의사항이 반드시 준수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내각제 약속은 공동정권의 기반이자 대국민 약속이며 양당 공조의 연결고리이므로 당 강령에 내각제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고 압박.

◎김성태 TBC 전무 출마 굳혀

○…김성태 대구방송(TBC)전무가 대구 동을구 출마 방침을 굳히고 이달 중순 서울 문화방송(MBC)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는 한나라당의 하순봉 사무총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직접 진행하던 '금요초점'프로 출연을 중단, 출마설을 뒷받침.

김 전무는 그러나 동을 지역 비공개 공천 신청설에 대해서는 "현직 언론인인 이상 공천 신청을 공개든 비공개든 할 수는 없다"고 부인했으나 "출마의사가 있느냐"는 의사타진은 있었다고 소개.

대구방송 주변에서도 김 전무가 현재 특집프로로 대체되고 있는 금요초점 프로그램을 더이상 맡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 다만 한나라당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서훈)이 버티고 있어 장담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분석.

◎영친왕 조카 가수 이석씨 출마

○…60년대말 '비둘기집'을 부른 왕족(王族)가수 이석(본명 이해석·李海錫)씨가 4월 총선에 출마한다.

이씨는 20일 김용환(金龍煥) 의원이 주도하는 '희망의 한국신당' 경기 여주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됐으며 다음달 14일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계획이다.

이씨는 고종(高宗)의 2남인 의친왕(義親王)의 열한번째 아들이다.

그는 지난 79년 가수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89년 작은 아버지인 영친왕의 부인 이방자(李方子) 여사의 장례식때 귀국했다.

이씨는 "정치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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