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시장에서 미술작품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
공산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컴퓨터 모니터가 작품의 느낌을 100% 재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만큼 다른 분야에서의 인터넷 경매는 이미 활짝 꽃을 피운 상태.
인터넷 상에서 경매를 다루는 한국어 사이트는 수천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가 불가능할 정도.
컴퓨터, 가전·전자제품, 자동차·오토바이 등의 경매 사이트만 각각 1, 2천여개에 달해 수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류·잡화, 장난감·게임, 책·음악·영상,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연예인 소장품, 도메인명, 비상장주식, 중고품 등 이색적인 물품을 경매에 올려 관심을 끄는 사이트도 상당수에 달한다.
하지만 '정보의 바다이자 쓰레기장'이라는 인터넷의 별명답게 수준 미달인 경매 사이트도 적지 않은 만큼 네티즌들은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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