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우회도로 확.포장공사가 착공된 지 5년이 지나도록 일부 구간의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 협의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돼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95년 소도읍가꾸기사업을 펴면서 총사업비 6억6천824만원을 들여 교량개체 1개소, 도로 확.포장 450m 등 우회도로공사에 들어가 96년말 완공키로 했었다.
그러나 김모(52.현동면)씨 등 4명이 편입부지 3천324㎡에 대한 당국의 보상가가 낮다며 5년째 수령을 거부, 군이 보상협의도 끝내지 않은채 추진하던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군은 매년 현동 우회도로 미발주구간 200m에 대한 사업비 2억원을 편성, 공사를 시도하고 있으나 김씨 등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해 해마다 예산이 불용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주 김씨는 "인접 토지의 거래가와 비교해 볼 때 보상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가격"이라며 보상가를 높혀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김씨와 현동면사무소가 공동으로 감정기관을 선정, 감정 가격에 따라 보상금을 지불할 것을 제안했다.
金敬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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