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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지하도 추가 균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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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 원대동 비산지하도 균열 및 침수사고와 관련, 대구시가 사고현장의 상수도관을 완전 폐쇄키로 해 관로 파열지점 확인 등 직접적인 사고원인 규명이 어렵게 됐다.

또 지난 4일 비산지하도위 경부선 철로상판과 벽체가 균열될 당시 지하도 동편 인도밑에 설치된 하수박스 3군데가 침하되거나 솟아올라 현재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균열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비산지하도 서편 도로를 따라 설치된 900㎜ 상수도 배수관중 지하도 북편 150m지점을 절단해 폐쇄했으며 남편 150m지점도 조만간 폐쇄한 뒤 도로를 가로지른 400㎜연결관과 함께 지하에 그대로 묻어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지하 1.2m정도에 매설된 배수관을 파낼 경우 지하도 구조물 안전상 문제가 생기므로 상수도만 차단해 누수를 막을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 균열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산지하도 동편 인도를 따라 길이 20m단위로 지하에 설치된 높이 2m,폭 3.5m규모의 하수박스중 비산지하도를 지나는 하수박스가 50㎜가량 치솟아 있고 북비산네거리 방향 하수박스 2개 지점이 8~10㎜가량 침하돼 하수가 일부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0일부터 비산지하도 동편 철로 상판밑을 보강하기 위해 설치한 4개의 H빔외에 4개를 더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비산지하도 동편 교대 뒤편에도 침수여부 확인을 위해 천공작업을 통해 지질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또 안전진단팀과 함께 비산지하도 인근 하수박스의 전면 재시공 여부를 논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9일 비산지하도 균열사고에 대한 복구현황 및 2차 자문회의를 개최, 복구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왕복 4차로는 13일 완전 소통키로 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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