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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5억 금동불상 강제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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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구속

대구지검 강력과(과장 채인규)는 10일 시가 5억원 상당의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을 한약업자로부터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폭력조직 대명동파 행동대장 서모(41·대구시 달서구 상인1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1월22일 대구시 중구 남성로에서 한약상을 하는 박모(50)씨가 소장중인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을 5억원에 처분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박씨에게 접근, 이를 사겠다고 속여 박씨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 불상을 훔쳐 달아난뒤, 이를 돌려달라는 박씨 에게 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한 혐의다.

좌대를 포함해 높이 27.8㎝ 크기인 이 금동불상은 문화재 당국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서울고미술원으로부터 진품 판정을 받은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로 추정되고있다.

검찰은 지난 94년 대구시내 모화랑에서 3억원을 주고 이 금동불상을 구입했다는 박씨의 진술에 따라 이 금동불상이 도굴돼 시중에 암암리에 유통돼 온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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