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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관광 특수 문경새재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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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관광객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문경새재 관광객이 올들어 지난 9일까지 6만2천31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23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주차장 이용 차량은 9일까지 1만4천816대로 지난해 5천882대 보다는 2.5배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공원입장료와 주차료 수입이 1억3천만원을 넘어서 지난해 4천700여만원 보다 2.7배 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 78년 공원개발이 본격화한 이후 처음이다.

공원측은 자연경관과 함께 TV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인 '고려촌'이 조성돼 수시로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새재관리소 관계자는 "드라마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 전국 곳곳에서 이곳 교통편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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