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에 이어 재력가들이 즐비한 전국구 후보들도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내고 있으며, 병역면제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자민련, 민국당, 한국신당 등 전국구 후보를 낸 여야 5당 후보자 139명 가운데 32.4%인 45명이 지난 3년동안 재산세나 소득세 가운데 한가지 이상을 한푼도 납부하지 않았다.
또 여성후보를 제외한 107명의 후보 가운데 25명이 병역을 필하지 않아 병역면제율이 23.4%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입영대상자 중 84.4%가 현역으로 입대했고 9.9%가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 면제된 사람은 단 4.6%에 불과했던 지난해 병역통계와 비교하면 병역면제율이 일반인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등록후보 가운데 재산규모가 309억2천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신영균(申榮均) 후보의 경우 소득세는 18억1천712만원을 납부했으나 재산세는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신고됐다.
또 민주당 최명헌(崔明憲) 후보와 송화섭(宋花燮) 후보도 재산총액이 23억원 안팎에 달했지만 재산세는 3년동안 한푼도 납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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