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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효과그린스펀이 한 마디 하면 세계 경제가 움직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세계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앨런 그린스펀과 '그린스펀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그의 영향력에 관한 책. 그린스펀이라는 인물과 연방준비이사회라는 기구에 대한 이해, 말을 아끼지만 말할 때는 강력하고 신비로우면서도 명쾌한 그린스펀 효과에 대한 이해, 그린스펀의 미래 전망 등을 보여준다.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그린스펀의 발언을 이해하기 위해 16가지 포인트를 제시할 정도로 그를 철저히 분석했다. 데이빗 시실리아 등 지음, 정순원 옮김, 21세기 북스 펴냄, 360쪽, 1만3천원.

-여성 정체성의 정치학

계명대 여성학과 교수인 저자가 10년간 탐구해 온 여성 정체성에 대한 담론. 성, 지식, 권력망을 통해 여성 정체성을 살폈다. 매맞는 아내들의 분노, 김보은 사건을 중심으로 근친 강간에 나타난 성과 권력, 섹슈얼리티와 페미니스트 성 윤리 등을 통해 여성이 능동적으로 되기 위한, 새로운 주관적 권리에 대한 담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전제로 여성은 모성적 권력과 계약적 권력 사이에서 구성되고 있으며 이를 벗어난 페미니스트 성 윤리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랑과 결혼을 통해 여성성이 지속되는 방식 등도 함께 다뤘다. 조주현 지음, 또 하나의 문화 펴냄, 328쪽, 1만원. -세치혀

중국 춘추전국시대때의 스타(?) 소진은 세치 혀를 이용, 여섯 나라의 재상을 차지한 인물. 수많은 인물들이 명멸한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말을 잘 해 성공하거나 실패한 고사를 중심으로 처세술을 제시한 책. 수년전 유행어 '토사구팽'은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는 삶겨 죽는다'는 의미외에 '사냥이 시작되기도 전에 사냥개는 이미 슬퍼한다'는 이치가 담겨 있으나 이 조차 알지 못하는 오늘날의 한국 정치인들을 조롱하기도 한다. 홍경호 지음, 흥부네박 펴냄, 280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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