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철 공사 포도밭 진입로 싹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칠곡]경부고속철도 공사 현장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속칭 등태 마을 주민 박모(42)씨는 최근 경부고속철도 9-3공구 시공업체인 ㄱ토건이 중장비 공사를 하면서 자신의 1천700평 포도밭 진입로를 잘라 버려 포도밭에 거름 및 물 대기 등 영농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씨는 또 포도밭에 물을 대는 호스도 끊어 버렸다며 주민을 무시, 공사를 강행하는 시공업체를 비난 했다.

특히 이 일대는 20여 농가가 포도를 재배하는 곳이어서 주민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포도의 성장에 악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참외, 논 농사가 많은 북삼면 숭오리 일대 고속철도 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도 영농철을 앞두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때문에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숭오3리 주민들은 공사 차량 통행이 많아 마을 진입로 포장을 시공업체인 ㅅ사 측에 요구, 도로포장을 약속받았지만 여태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고속철도 공사 현장 한 관계자는 "되도록이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민원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 했다.

李昌熙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