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새크라멘토킹스를 꺾고 3연승, 2년 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데이비드 로빈슨(26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를 98대92로 물리쳤다.
84대83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5초전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돌린 로빈슨은 연장전에서 6점을 몰아넣어 팀의 6점차 승리를 이끌어냈다.
89년 프로에 데뷔, 11시즌 동안 NBA의 정상급 센터로 평가되온 로빈슨은 최근 하향세를 보였지만 시즌 막판 연이어 팀 승리를 이끌어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들어 6반칙 퇴장당한 주득점원 크리스 웨버(16점)와 유고 용병 블라데 디바치(17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경기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2대81로 물리치고 5연승했다.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24점)와 더크 노위츠키(21점.14리바운드)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 포틀랜드를 꺾었다.
피닉스 선스는 22점을 몰아넣은 클리프 로빈슨을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95대88로 물리쳤다.
14승63패로 NBA 최하위 팀인 LA 클리퍼스는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2일 전적
샌안토니오 98-92 새크라멘토
시카고 100-93 뉴저지
댈러스 92-81 포틀랜드
휴스턴 103-93 덴 버
골든스테이트 110-97 밴쿠버
피닉스 95-88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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