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두산 호랑이 복제수정란 이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내 첫 복제 백두산호랑이가 7월말께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기술로 젖소 '영롱이'와 한우 '진이'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과대학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멸종위기의 백두산호랑이(일명 한국호랑이)를 복제하기 위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이뤄진 백두산호랑이 수정란을 대리모인 용인 에버랜드의 백두산호랑이 체내에 이식했다.

에버랜드 및 연구팀 관계자는 "지난 5일 체세포 복제 수정란을 호랑이 체내에 이식했다"며 "호랑이는 소와 달리 생식기가 작아 복부를 절개한 뒤 수정란을 체내에 주입했다"고 말했다.

이식된 복제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대리모 체내에 착상될 경우 첫 복제 백두산호랑이는 임신기간(103~108일)을 거쳐 오는 7월말께 태어나게 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수정란이 체내에 제대로 착상됐는지 여부는 이식후 35일 가량 지나야 알 수 있다"며 "현재 황교수팀은 실험실 안에서는 완전한 호랑이 체세포복제 기술을 확보했으나 이 기술이 탄생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