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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진 SK제물로 2승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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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장진이 개막전 패배를 안긴 SK에 앙갚음하며 팀을 리그선두로 복귀시켰다.노장진은 18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SK과의 4차전에서 7회까지 삼진 7개를 솎고 단 1개의 내야안타만을 허용하는 역투로 팀의 7대1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이 승리로 9승2패를 기록하며 드림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에서 3점만 내주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노장진은 7회 2사후 이민호에게 내야안타를 줄때까지 1개의 안타도 주지않는 완벽투로 SK타선을 잠재웠다. 그는 볼넷을 7개 주기는 했으나 능숙한 경기운영으로 후속타자들을 요리,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2회초 볼넷으로 나간 프랑코가 2루도루를 성공시킨 뒤 스미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초 이승엽의 2루타 등 4안타와 상대실책으로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반면 SK는 노장진이 물러난 뒤 8회 내야실책과 용병 혼즈의 적시타로 1점을 얻어 간신히 0패를 모면했다.

한화와 현대의 수원경기는 장종훈의 1회 만루홈런, 9회 솔로홈런 등 5타점수훈으로 한화가 10대0으로 승리했다. 장종훈은 이로써 통산 5개째의 만루홈런을 터트려 김기태가 갖고 있는 최다만루홈런 기록(7개)에 2개차로 따라 붙었다. 또 통산 275개의 홈런으로 통산최다홈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잠실에서 8이닝동안 2실점으로 막은 기론의 호투와 2회 김대익, 마해영의 적시타로 LG를 6대2로 이겼고 해태와 두산의 광주경기는 용병 파머가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고 홍성흔과 안경현이 랑데뷰홈런을 친 두산의 9대0으로 승리.

이춘수기자

◇전적(18일)

삼성 013011001-7

S K 000000010-1

△삼성투수=노장진(승), 김현욱(8회), 라형진(9회) △SK투수=권명철(패), 박진석(6회), 가내영(9회) △홈런=김한수(9회1점.삼성)

▲잠실

롯 데 6-2 L G

▲수원

한 화 10-0 현 대

▲광주

두 산 9-0 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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