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능력보다 청렴성 우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둑 잘 잡는 경찰보다 청렴한 경찰이 낫다"성인오락실 뇌물사건 파문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내 각 경찰서는 21일 후속 내부 인사를 앞두고 주요 보직에 능력보다 '청렴도'를 최우선 잣대로 삼아 대상자 고르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폭력계는 뇌물사건 연루 주임의 사표로 자리가 비었지만, 희망자가 전혀 없어 애태우다 형사경험이 전혀 없는 경위를 골랐다. 강력계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형사를 이번 파동의 진원지인 중부서 출신이란 이유 때문에 다른 경찰서로 내보냈다. 형사들의 노른자위 부서로 이름난 강력.폭력계가 졸지에 기피 근무지로 전락한 셈.

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20여명의 자리를 바꾼 수성경찰서는 과거 경력이 깨끗한 직원들을 고르기 위해 개인 신상 파악을 하는 등 물밑 작업에 골몰했다. 수성경찰서는 청렴성을 '제1원칙'으로 삼아 형사, 수사과 등 민원 부서에 배치했다.주임(경위) 4명 포함 10명을 새로 받아들인 형사과 경우 과장과 계장이 인맥을 총동원, 밤을 새워 직원을 선발하는 신중을 기했다는 후문.

교통과의 교통사고조사계는 전체 21명의 3분의 1인 7명을 물갈이하면서 5명을 경험이 없는 직원으로 뽑는 등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수성경찰서 김승치 서장은 "지방청의 인사가 조직의 청렴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던 만큼 일선 경찰서에서도 이를 중시했다"고 말했다.

金敎盛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