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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 진통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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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한나라당 자민련 등 여야 3당은 25일부터 총무 회담 등을 갖고 16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회의장단 선출 및 16개 상임위원장 배분 등의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팽팽히 맞서있어 법정 개원일인 6월5일까지 협상이 타결되기가 쉽지않을 전망이다.민주당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확대 간부회의 및 고문단 연석회의를 잇따라 갖고 대책을 논의, 국회의장직을 야당 측에 맡겼던 전례가 없다는 점과 집권당임을 부각시키며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한나라당의 경우 의장직은 원내 제 1당인 자신들이 맡는 게 순리라고 주장하면서 여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표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석 17석으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20석 이상)에 실패한 자민련은 그 구성요건을 15석 정도로 완화시키는 데 주력키로 한 가운데 특히 의장선출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과 한나라당간의 틈새를 겨냥, 이를 수용하는 쪽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등의 캐스팅 보트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잇속을 최대한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가 원내의석 비율에 따른다는 원칙에는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으나 민주당은 국정 운영 원활을 명분으로, 한나라당은 차기 대선 정국을 의식, 법사·정무·문광위 등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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