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석 달마다 갖는 전체 간부회의를 이번부터 권위주의 탈색 및 일선 지점장 위주로 크게 바꿔 눈길을 끌었다.
25일 대구 수성구 본점 강당에서 열린 올해 제2차 본점 부서장 및 지점장회의에서 200여 참석자들은 달라진 회의 방식에 놀라는 눈치였다.
우선 좌석배치가 달라져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빚었다. 지금까지는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단상에 위치하고 본점 부장들과 지점장.출장소장들은 서열순대로 놓인 명패에 따라 단상아래 앉았으나 이날은 임원들도 단하로 내려왔고 부.점장들은 ㄷ자 형태로 배치된 자리에 명패 없이 오는 순서대로 편하게 앉았다.
영업인력을 우대한 점도 두드러졌다. 우수 영업점으로 포상받는 지점장 30명을 앞자리에 앉도록 배려했고 지점장 발언권을 강화시켰다. 특히 두 군데 지점장에게 모범경영 사례발표를 맡긴 것과 지점장들이 부장들을 상대로 정책분야를 질의하도록 함으로써 종전의 부장 위주에서 지점장 중심으로 경영축이 전환됨을 분명히 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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