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인터넷이 어른들에게는 여전히 경이의 대상이지만 10대들에게는 이제 삶의 일부분이 됐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마이크로소트프(MS)사가 회사 경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한 쌍의 10대 소년·소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마이클 퍼둑(17)과 제니퍼 코리에로(19·여)로 이들은 MS사의 새로운 자문역을 맡고 있다.
물론 첨단기술 산업분야에서 10대 신동의 활약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올여름 많은 첨단기술 회사들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웹사이트프로그램 고안 능력을 가진 10대 재주꾼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퍼둑과 코리에로는 기존의 대학생 인턴사원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성질이 다르다.
MS사는 이들 세대가 인터넷과 함께 자라왔기 때문에 자신들의 삶 속에서 새로운 매체를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MS사는 직장과 가정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하거나 장소에 관계없이 무선통신 장비로 언제든지 인터넷과 함께 하는 새로운 세대의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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