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2시25분쯤 울진군 죽변 동쪽 29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화물선 그레이크호(3천450t·선장 문지순)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 선장 문씨 등 13명의 승선원들이 인근에서 조업중인 채낚기 어선 801 금수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사고 직후 경비정 4척을 현지로 급파했으며, 강원도 동해해경도 화재진압정 등 장비를 총동원,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20일 오전 9시현재 불길이 갑판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서 고철 2천700여t을 싣고 인천항으로 항해중 화재가 발생한 그레이크호는 벙커C유 4만ℓ와 선박용 엔진오일 1만6천ℓ가 탑재돼 있어 침몰할 경우 대형 해상오염 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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