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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교통시설물 6개월 넘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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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충북 단양간 지방도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이 교통사고로 파손된 후 수개월째 방치돼 도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시 대형 인명피해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예천~충북 단양군을 잇는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해발 800여m의 저수령을 넘는 지방도 927호선은 경사가 가파른데다 급 커브가 많은 교통사고 위험지역. 지난해 11월 중순 승객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급 커브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여m 낭떠러지로 추락, 승객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사고당시 파손된 안전시설물이 사고 발생 6개월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

예천군 상리면 주민들은 "예천~충북 단양군을 잇는 지방도인 저수령은 일요일과 공휴일이면 200~300여대의 관광차량들이 통행하는데도 안전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며 파손된 안전시설물을 빨리 보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지방도를 관리하는 경북종합건설사무소 측은 "예천~단양간은 급커브가 심해 도로 확장을 계획중이며 예산이 없어 보수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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