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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값 폭락하자 농자재 판매상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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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폭락으로 농약과 각종 농자재 판매업자들이 외상 농자재 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렸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예천읍 남본리 김모(49)씨 등 농자재 판매상들에 따르면 토마토.참외.수박 등 산지 과일 값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폭락, 외상으로 구입해간 비닐과 농약, 종자대금 등을 갚지 않아 농자재 판매업자들이 도산위기에 놓였다는 것.

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조모(48)씨 등 토마토 재배농민들은 "시설재배 농민들이 농자재를 외상 구입했는데 극심한 가뭄과 저온현상으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한데다 가격 폭락으로 대다수 시설재배 농민들이 외상 구입한 농자재 대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농산물값 폭락으로 농민과 농자재 판매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직장인들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고 있으나 가격 폭락으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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