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간성에서 북한의 온정리 까지 비무장 지대를 관통하는 30여㎞의 금강산 철도(가칭)를 놓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과 연계한 대북 사업의 하나로 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대북 사업의 하나로 현재 자체 검토를 벌이는 수준"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 등 관계 당국과 협의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동해 북부선을 연장, 일단 간성~온정리간 단선 철도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되 약 2천600억원에 이르는 건설비는 국내 대기업과의 컨소시엄 또는 외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철도 방안이 원활히 추진되면 오는 2003년중 철도를 통한 금강산 당일 왕래가 가능해지고 여행비도 훨씬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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