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미 애리조나주〉AP연합)'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이 대망의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쾌속투구로 다이아몬드백스의 2대0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전이후 11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김병현은 시즌 2승3패10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2.10에서 2.04로 떨어뜨렸다.
김병현은 다이아몬드백스가 2대0으로 앞선 9회초 선발투수 브라이언 앤더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테리 슘퍼터에게 볼 2개를 먼저 던진 뒤 스트라이크 3개를 연속으로 꽂아 헛스윙 삼진을 잡은 김병현은 후속타자 톰 굿윈과 마이크 랜생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관중들의 우뢰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병현은 이날 호투로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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