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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일 젊은이 정규사원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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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서는 회사의 정규사원으로 취직하지 않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8일 일본 노동성이 발표한 2000년도 '노동백서'에는 영어의 '프리'와 '아르바이트'를 합성한 일본식 외국어인 '프리타' 즉 정해진 직업을 갖지 않고 파트타임(시간제 근무) 등 각종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살아가는 이들 젊은이들에 대한 실태와 의식을 처음으로 분석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노동백서는 '프리타'를 파트타임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15~34세사이의 남녀라고 정의했다. 그 숫자는 해마다 증가, 5년전 50만명에서 최근에는 15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회사에 근무하다가도 개인사정으로 퇴사해버리거나 학교를 졸업해도 특별히 취직활동을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졸업하면 취직한다는 직업의식도 옛말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노동백서에는 노동인구의 구조적 변화도 지적하고 있다. 지난 10년전부터 지금까지 15세에서 29세사이의 노동인구가 약 400만명 감소한 반면 55세 이상의 고령자는 약 380만명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기업은 고령자를 경원시하는 현실인데 젊은이가 기업을 싫어하고 있으니 정년이나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고령자층이 일자리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취직정보지들은 처음으로 '프리타'라는 단어를 등장시키며 일하고 싶을때 취업하는 '우아한 독신귀족'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백서는 이러한 노동구조의 변화에 대해 '사회 구조적인 심각한 문제'라며 기술이나 기능의 축적면에서도 사회적 손실이 크다고 우려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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