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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참소비자연합 대구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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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고 못 생겨도 농약을 치지 않아 안심하고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좋지만 값이 비싼게 흠이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 유통가보다 싼 가격에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주)참소비자연합 대구지부 매장이 달서구 이곡동에 문을 열었다.2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 출자해 만든 참소비자연합은 정부가 안정성을 보증한 품질인증 농산물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 무농약·저농약 농산물 등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한다.

김영진 대구지부장은 "현재 농촌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 성장촉진제 등이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해치고 있다"며, "참다운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해 사람·자연·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쌀 등 곡류, 채소류, 유정란·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미역·멸치·김 등 해산물, 된장·고추장 등 전통식품, 포도즙·감식초 등 건강보조 식품, 숯제품·김치냉장고 등 공산품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무료 회원으로 가입, 전화로 주문하면 24시간 이내에 집으로 배달해 준다.

김 지부장은 "전국에 12개 지부가 있고, 공동출자한 150여 생산자들이 직거래 소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회원이 늘어 완전 주문생산이 가능해지면 공급가가 더 싸질 것"이라는 전망.

인접 주민들의 각종 모임에 사무실을 무료 개방하고, 유치원·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 견학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053)592-1333.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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