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성 해수욕장과 봉길 해수욕장의 수질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13일 전국 46개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을 채취, 생화학적 산소요구량과 부유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종합 분석, 1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경주 관성해수욕장은 100점 만점 중 99.12점을 얻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봉길 해수욕장은 98.1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수질 오염 논쟁에 휘말리고 있는 포항 송도해수욕장은 부유물질(SS) 조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평가에서도 당초 예상과 달리 중간 순위를 웃도는 19위를 차지. 영덕 대진 해수욕장과 포항 월포 해수욕장이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매년 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과 주변환경성을 조사, 발표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매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포항시 등 시·군 관계자들은 "올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온 것은 오염원 차단 등 그동안 지자체와 주민들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했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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