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민회가 군의회 의장단의 사퇴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농민회와 군의회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성주농민회는 지난 19일 군의장단의 사퇴약속이 발표되자 군의장실 점거농성을 해제했으나 사퇴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지난 20일부터 군청광장에서 3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19일 이문기 의장 등 의장단이 사퇴를 약속하는 대군민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부의장만 사퇴한채 이 의장은 의장직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성주농민회는"군의원들이 스스로 군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또다시 군민을 기만하고 있어 비리관련 4명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키로 했다"며 비리 군의원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朴鏞祐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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