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11월 이적성 문제로 기소됐던 경상대 교양교재 '한국사회의 이해'의 집필교수 2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이재철 부장판사)는 24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이 구형됐던 '한국사회의 이해' 집필교수 장상환(50·경제학과), 정진상(44·사회학과)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책자가 명시적으로 사회주의 계급혁명을 주창한 부분은 없고 사회과학계의 입장에서 볼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진주·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