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7일 한국문화산업진흥위원회(위원장 박지원)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모두 889억원의 문화산업진흥기금을 문화예술계에 지원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올 하반기 지원계획에 따르면 50억원을 출자해 총20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투자조합을 설립하고, 방송용애니메이션과 공연예술 및 미술상품의 해외진출사업에도 70억원을 지원한다. 또 멀티미디어콘텐츠산업, 전자출판 등 첨단문화산업의 육성에 95억원을 배정하며 서적유통 공동물류센터와 문화상품제작업체의 시설현대화에도 63억원이 지원된다.
내년에는 문화산업투자조합 출자금 50억원을 비롯해 모두 579억원이 책정됐다. 여기에는 방송용애니메이션 지원 50억원, 게임·음반·비디오 지원 55억원, 공연·미술상품 제작 및 해외진출 지원 40억원, 멀티미디어 문화콘텐츠산업 60억원, 음반·출판.서적 등 유통구조개선과 문화상품제작업체 시설현대화 159억원, 문화산업지원기관지원 35억원, 문화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2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문화부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부터 실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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