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지수 700선 이하로 내려 앉은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증시도 깊은 수렁에 빠졌다.
28일 도쿄 증시 평균주가(225종목)는 3일째 속락, 1만6천엔대 아래로 밀려 1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전날의 미국 주가 하락과 소고백화점 파산을 계기로 한 신용 불안 확산 등의 우려에 충격 받은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의 급락으로, 신용거래를 해오던 개인투자가들의 투매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평균주가는 전날 보다 343.44엔 떨어진 1만5천838.57엔으로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 주가 하락은 아시아 각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당분간 저가주를 찾는 양상이 전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첨단기술주 전반에 걸친 급락세가 이틀째 지속되면서 지난 6월1일 이래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4.66% 떨어진 3천66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금주 들어서만 10.54%의 하락을 기록해 사상 세번째로 큰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전날 첨단기술주에서 빠진 자금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 0.71%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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