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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산 K2

지난 95년 8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K2에서 스코틀랜드의 여성 산악인 알리슨 하그리브스가 실종사한 지 한달 후 그녀의 남편과 톰과 케이트, 두 아이들은 K2가 바라다 보이는 발토로 빙하로 여행을 떠난다. '엄마의 마지막 산에 가볼 수 있느냐?'는 아이들의 요청 때문이었다. 그 곳에서 그들은 돌탑을 쌓고 그리움의 손짓을 보낸다. K2에 가면 엄마를 껴안아보리라 생각했던 아이들은 여행길에서 엄마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아이들의 아버지가 쓴 가족 다큐멘터리. 제임스 발라드 지음, 조광희 옮김, 눌와 펴냄, 328쪽, 8천500원.

---창세의 비밀을 알아낸 물리학자

조지 가모브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천체물리학자로 팽창우주론을 발전시켜 빅뱅 이론을 창안한 인물. 그는 진지한 학문적 성과의 이면에 기이한 면모로 가득한 삶을 살았다. 손금의 유전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결혼한 뒤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 제일 먼저 아이의 손금을 확인했으며, 러시아 탈출이 폭풍우로 실패한 뒤 실패한 사실보다도 돌고래찍은 사진을 못 찾은 것을 더 안타까와 했다. 이 책은 그의 자전적 에세이로 일생동안 모은 사진과 그림들을 곳곳에 실어 재미를 더한다. 조지 가모브 지음, 김동광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308쪽, 9천원.

---가이아의 기업

'환경은 돈이자 기업의 생존 조건'. 환경문제를 기업의 발전(이윤 창출)에 적용시킴으로써 기업과 사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제임스 E 러브락 교수의 '가이아(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 이론'에 기초, 환경과 경제는 갈등하는 관계가 아니라 더불어 생존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사회·자연환경은 함께 진화하며 기업 활동의 최대화가 아닌 최적화를 목표로 삼는다,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고 쓰레기의 가치를 높이자 등 8가지 기업의 경영전략과 9가지 실천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만 마이어스 지음, 정지인 옮김, 시대의 창 펴냄, 272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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