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백두·한라 합수합토(合水合土)제'가 20일 오전 백두산에서 열렸다.
민간환경단체인 아태환경 NGO한국본부와 한국지하수자원보전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합수합토제에는 NGO한국본부 이명박총재 등 회원 32명과 연변과학기술대학, 발해대학 관계자 5명 등 모두 37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지난 17일 한라산 영실 계곡에서 채취한 물과 흙을 안전하게 살균처리한 뒤 중국쪽을 거쳐 오른 백두산(장백산)에 뿌리며 조국의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던 일본과 북한측 학자들이 사정상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NGO한국본부 회원들은 백두산 천지의 물과 흙을 채취, 오는 22일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합수합토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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