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즈모빌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시즌 7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첫날 23위였던 김미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골프장(파72. 6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7,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크리스티 커와 공동 5위를 이뤘다.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 6차례 톱10에 진입했던 김미현은 이날 역대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인 11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선두에 나선 캐리웹(호주)에 9타나 뒤져 시즌 첫 승은 여전히 힘든 상태다.
또 전날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장 정(20.지누스)과 펄 신(33)은 나란히 3언더파를 보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미현은 11번홀(파5. 506야드)에서 불과 40㎝의 버디퍼팅을놓쳤지만 12번홀(파4. 329야드)에서 2.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데 이어 14번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서만 4타를 줄였다.
3번홀(파4. 402야드)에서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가고 1.5m 파퍼팅 마저 실패해 첫 보기를 기록한 김미현은 4번홀(파3. 159야드)에서 1.5m 버디퍼팅을 홀컵에 넣은뒤 6번(파5. 460야드)과 7번홀(파4. 344야드)에서 각각 1-2m짜리 버디퍼팅을 놓치지 않아 선두권에 진입했다.
역시 10번홀에서 시작한 장 정은 전반에서 4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6번홀까지 버디 5개로 상승세를 탔지만 7번홀에서 드라이브샷 미스로, 9번홀(파4. 385야드)에서 2온에 실패하며 각각 보기를 범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여민선은 이틀연속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44타로 공동 63위에 그쳤고 박희정(146타)과 제니 박(150타)은 컷오프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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