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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 1회전 가볍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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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FP연합)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2000년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500만달러)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97년 챔피언인 1번 시드 힝기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앨리나 지드코바(러시아)를 56분만에 2대0(6-3 6-1)으로 가볍게 눌렀다.

힝기스는 이날 세계랭킹 101위의 약체 지드코바를 만나 처음에는 탐색전을 벌이듯 조심스럽게 경기를 끌어갔으나 상대가 파악되자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56분만에 제압, 산뜻하게 출발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자 8번 시드 나탈리 토지아(프랑스)는 루드밀라 체르바노바(슬로바키아)에 첫 세트를 먼저 내준 뒤 2대1(3-6 6-2 6-4)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9번 시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도 1회전에서 조아넷 크루거(남아공)와 접전 끝에 2대1(5-7 6-4 7-6〈7-2〉)로 역전승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4강까지 올랐던 5번 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세계랭킹 116위의 오를린 스타노이체프(불가리아)에 2세트를 먼저 내줘 탈락의 수모를 당할 뻔했지만 이내 실력을 회복, 3대2(6-7〈5-7〉 1-6 6-3 6-2 6-3)로 경기를 뒤집었다.

'영국의 자존심' 팀 헨만은 페르난도 비센테(스페인)에 3대0(6-3 6-3 6-4) 완승을 거두고 프랑스 오픈 3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시드 배정 선수들이 탈락하는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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