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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내일 2차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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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과 홍명보를 풀타임 가동해 올림픽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겠다"29일 나이지리아와의 1차 평가전에서 5대1의 대승을 거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9월1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에 앞서 마지막 공식경기인 2차 평가전을 갖는다.

스트라이커 설기현이 부상으로 팀에서 제외되고 이동국마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한국은 김도훈을 와일드카드로 긴급 수혈, 1차전에 기용함으로써 공격진의 중량감을 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허정무 감독은 김도훈을 2차전에 다시 기용, 후배 선수들과의 호흡을 다시 한번 맞추고 올림픽 본선에서 뛸 베스트멤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허감독은 "김도훈과 짝을 이룰 파트너는 확정짓지 않고 상대 전술에 따라 이천수나 최철우를 융통성있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반만 뛰고 교체된 홍명보도 2차전에서는 풀타임으로 기용돼 수비라인을 지휘하게 된다.

문제는 턱뼈 부상으로 빠진 왼쪽 윙백 이영표의 자리를 메울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

1차전에서는 송종국이 이 자리를 메웠지만 개인기에 능한 나이지리아 미드필더진에 쉽게 돌파당하며 2선에서 상대공격을 차단해 주지 못했다.

후반에는 박지성이 이 자리를 맡았지만 제 포지션이 아닌 탓인지 아쉬움을 남겼다이 때문에 허감독은 미드필더들에게 빠른 상대 선수들이 자리를 바꾸며 침투해 들어오는 데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오랜 전지훈련을 해온데다 경기 전날 입국, 시차적응마저 못한 상태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본프레레 나이지리아 감독은 "한국이 우리보다 올림픽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보여준 개인기는 '역시 올림픽 우승후보답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해 시차적응이 완전히 끝난 9월1일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선 MBC 해설위원은 "은완커 카누 등 스타플레이어가 빠졌지만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 명문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만만히 보아서는 안될것"이라며 "한국은 2차전에서 개인기를 갖춘 공격수에 대비한 전술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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