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상부로부터 많은 피해복구비를 타내기 위해 멀쩡한 제방을 피해가 발생한 것 처럼 부풀려 보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9일 하천제방 및 도로와 소규모 수리시설이 유실되거나 붕괴돼 22억4천여만원 가량의 수해가 발생했다고 경북도에 보고했다.
군 자료에 따르면 호명면 담암제와 개포면 경진제·동송제 등 직할하천 일부가 급류에 유실돼 6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는데 실제로는 멀쩡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군이 피해를 부풀려 보고한 것은 피해 면적과 액수가 많아야 상부로 부터 많은 복구비를 받기 때문에 일선 시·군 대부분이 재해 발생시 실제보다 부풀려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일부 직할하천 제방이 붕괴 위험이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해 부풀려 보고했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