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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1위 스위스, 구매력 1위 미국-세계은행의 '잘 사는 나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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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는 어디일까. 쉽게 생각하면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가 잘 사는 나라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물가가 높으면 소득의 실질구매력은 떨어지기 마련.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국민소득은 높고 물가가 낮은곳이다.

세계은행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을 기준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한해전 2만9천340달러 보다 늘어난 3만600달러로 세계5위. 그러나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싼 덕분에 실제로는 '알짜생활'을 즐기고 있다.

순전히 국민소득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스위스가 단연 '제일의 부자나라'로 꼽힌다.스위스는 1998년 4만80달러에서 지난해 3만8천350달러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민소득을 자랑한다. 기준을 구매력으로 바꾸면 미국에 이어2위로 밀리지만 잘 사는 것만은 틀림없다.

다음으로 1인당 소득이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 3만2천880달러, 일본 3만2천230달러, 덴마크 3만2천30달러 순이다. 나머지 10위권 국가는 싱가포르 2만9천610달러, 호주 2만5천970달러, 독일 2만5천350달러, 스웨덴 2만5천40달러, 벨기에 2만4천510달러 등이었다.

한편 국민소득이 최저수준인 국가들은 예상대로 아프리카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못사는 나라는 에티오피아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약 11만원)에 불과했다.

국제사회의 빈부 격차 역시 갈수록 커져 "부자 나라 최상위 20개국은 가난한 나라 최하위 20개국에 비해 평균 수입이 37배나 높았으며 이같은 격차는 지난 40년동안 2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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