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5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6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진행 상황으로 봐서 박 전장관을 오늘 소환하기는 힘들지만 금명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가 주장해온 대출보증 및 사표제출 외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박 전장관 소환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내주초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전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2월 이씨에게 2차례 전화를 걸어 '아크월드에 15억원의 추가 대출보증을 해주도록' 압력을 가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이씨와 동국대 동창회 사무총장 지찬경씨 등을 불러 이씨가 언론에공개한 탄원서, 일기 등의 작성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한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이모 경정 등 4명을 금명간 재소환, 제보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이씨를 불법감금하는 등 사실상 청부수사를 벌였는지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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