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액 1천691억 달해
대구.경북지역의 지방세 체납 규모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 100위 이내에 건설.건축 부문의 80개 업체가 포함돼 있고 총 430억8천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가 14일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지방세 체납액은 올 들어 6월말까지 479억7천만원이며, 지난해까지 누적된 체납액 1천211억7천만원을 합치면 모두 1천691억4천만원에 달했다. 올 들어서만도 39.6%가 늘어난 셈이다.
경북의 경우 올 들어 6월까지 체납액은 647억9천만원이고 누적된 체납액은 총 1천663억6천만원에 이르렀다. 올 증가분은 63.8%.
100위 이내 고액 체납자 중 건설.건축 부문은 대구 34개, 경북 46개 업체이며 체납액은 각각 266억1천만원과 164억7천만원이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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