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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못채운 대구상의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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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구상공회의소 제16대 회장단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임시총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의원 간담회로 격하돼 개최됐다.

대구상의는 23일 임시총회를 소집했으나 총회 소집에 필요한 의원 30명 참석 조건에 3명이 모자라 황급히 임시총회를 간담회로 대체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정관 개정, 특별의원 선임 등 임시총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물론 현 채병하회장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

그러나 회장 불신임 움직임에 참여했던 상당수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물론 채회장에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일부 의원들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해 임시총회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업체 부도 등으로 회장직 유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시총회 개최에 필요한 의원 30명의 호응조차 얻지 못한 채회장과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연판장까지 돌리고도 정작 총회가 열리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일부 의원들 모두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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