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가 경영난으로 26일 오후 대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언론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전국 언론사들이 대부분 적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관리를 신청, 귀추가 주목된다.
영남일보는 IMF이후 지난 2년간 자구책으로 경영정상화를 꾀했으나 우방 등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쓰러지는 등 지역경제가 깊은 수렁으로 빠지면서 정상경영이 불가능 해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영남일보는 부채가 1천억원에 달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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