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해자 신원파악 왜 그렇게 늦어졌나

88고속도로상에서 27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경찰이 피해자 신원파악을 신속하게 하지못해 빈축을 샀다. 경찰은 2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는데도 사고 발생 3시간이 넘도록 대다수 사망자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유족들과 언론사 등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발생직후 관광버스 탑승객들이 대구 복현동 신원교회 교인들임을 파악하고도 초동 조사에 안일하게 대처, 사고발생 3시간이 넘도록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내놓지 못했다.

이로인해 각 언론사 기자들과 유가족들은 사망자나 중상자가 있는 남원시내 4개 병원에 일일이 확인전화를 걸어야 하는 등 애를 태워야 했다.

전북경찰은 사고발생 6시간여만에 가해 차량인 18t 화물차가 '군산 제일물류'소속 차량이라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 이같은 상호의 회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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