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 중단과 형사고발 등 첨예한 대립으로 치달아 온 (주)영양버스 노.사 양측이 3일 임금협상에 합의, 4일부터 버스운행을 재개했다.
이로써 지난 9월3일부터 2개월간 계속된 버스운행 중단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날 협상은 파업과 운행중단 장기화에 따른 주민불편과 버스운행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 노.사는 물론 행정기관의 출혈 등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영양군청의 중재로 재개돼 영양군, 의회, 경찰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여명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시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가까스로 합의한 것.
노.사 양측은 이날 24일 만근시 임금 129만9천900원에 합의하고 쟁점이 된 휴일 근로수당과 2000년 신정 상여금 지급 유무에 대해 경북지방 노동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키로 했다.
또 상호 형사고발 등에 대해 파업기간중 발생한 것으로 인정, 모든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 10개항의 최종 합의서를 작성했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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