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샴 쌍둥이 여아 '조디'와 '메리'의 분리수술이 7일 완료됐으나 강한 쪽인 조디는 생존한 반면 약한 메리는 숨졌다.
영국 맨체스터의 세인트 메리 병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7일 새벽 5시까지 만 하루 동안 '마라톤 수술'을 해 분리에는 성공했으나 메리는 숨지고 조디는 '생존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몸이 거꾸로 맞붙은 채 태어난 샴 쌍둥이 분리수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척추신경 분리작업으로, 이 과정에서 약한 쪽 아기에 혈액공급이 차단돼 숨질 수밖에 없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조디와 메리는 지난 8월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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