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펠릭스 호세(35)가 내년 시즌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다시 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구단 사무실에서 호세의 에이전트와 호세의 재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호세에게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20만달러를 주고 성적에 따른 옵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약속, 30만달러에 가까운 거액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호세는 작년 롯데에서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7(9위), 홈런 36개(5위), 122타점(2위), 장타율 0.636(4위), 출루율 0.425(3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호세는 양쪽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는 등 스위치 히터라는 강점에다 수비 실력도 만만치 않아 98년 홈런왕 타이론 우즈(두산)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뛴 가장 우수한 용병으로 꼽혀왔다.
한편 롯데는 메이저리그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쌍둥이형 아지 칸세코(36)와도 총액 20만달러의 조건에 합의를 마쳤으며 훌리안 얀(34)에게도 입단시 총액 18만달러를 주기로 가계약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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