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업계의 반발과 시장상황을 이유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상장방안을 연내 확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안을 삼성.교보생명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현 정부하에서의 상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6일 "상장시기는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상장방안에 대해서는 연내에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보험사와 계약자간 이익배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증시 상황도 좋지 않아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장시 계약자에게 공모주 우선배정 권리를 부여하거나 상장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부 방안에 업계가 반대하고 있는데다 시장상황이 좋지않아 삼성.교보생명의 상장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업계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정부가 먼저 삼성.교보생명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생보사 상장 방안을 연내 확정한뒤 시장 상황을 봐가며 삼성.교보생명의 상장을 실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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