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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출 의원 접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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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과정에서 진승현 MCI코리아 부회장 등을 접촉한 야당 의원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은 5일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관련, 보좌진이 한스종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씨와 검찰주사보 출신의 김삼영씨 등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영 보좌관과 이진서 비서관은 "진씨와 전화통화 혹은 접촉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정치권에 진씨 비호세력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의원 및 보좌진들과의 일문일답.

-임 의원도 진씨 등을 직접 만났는가.

▲(임 의원) 진씨는 물론 김씨도 만난 적이 없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영재 금감원 부원장보도 국감중 국회로 찾아 왔지만 일부러 만나지 않았으며 그는 보좌진에게 진씨와 신인철 한스종금사장이 100억원을 해먹었다는 등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돌아갔다.

-왜 임 의원측과 만났다고 보는가.

▲(보좌관) 정무위의 야당 간사이니까 우리를 통해 구명운동을 벌이려 한것으로 추측된다. 우리와 진씨간 접촉 사실이 알려진 것도 야당 의원 연루 의혹을 캐려고 주력하는 과정에서 진씨의 전화통화 내역조사 등을 통해 알게 됐을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진씨 등과 접촉하게 됐나.

▲(비서관)진씨 측을 통해 한스종금(구 아세아종금) 인수과정에 참여한 SPBC가 유령회사란 설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9월초 진씨 측에 전화를 걸었으며 이튿날 강남 모 호텔에서 김삼영씨를 대신 만났다. 또한 10월초쯤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진씨와 직접 만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관련 서류를 보여주며 SPBC가 실체가 있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진씨 관련 부분을 추적중이었다면 왜 국정감사중 공개적으로 제기했을 수도 있는데.

▲(보좌관) 국감 당시 진씨 사건과 관련, 여권내 권력암투설 등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단순한 소문 차원이었던 데다 한빛은행이나 동방금고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보류해 뒀다. 정형근 의원의 최근 폭로도 사실 우리 방에서 수집한 설을 토대로 추가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 추가 정보 입수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일주일 전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으며, 여권 쪽에서 누군가 제보해 줬을 것으로 추측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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