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은 약 76조원의 부실채권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천620개 금융기관이 보유중인 '고정' 이하 여신은 은행권의 51조9천억원을 포함, 총 76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시점 금융기관 총여신 619조7천억원의 12.3%에 해당한다.
76조3천억원의 '고정' 이하 여신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무수익' 여신은 60조2천억원이나 됐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 가운데 37조4천억원에 대해서는 충당금을 적립, 이미 손실처리했으며 이로써 순고정 이하 여신은 38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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