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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젬 '멀티다국어 입력방식'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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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 애들은 수업시간 중에도 책상밑에 열손가락 집어넣고 문자메일을 잘만 날리더라만 나는 왜 이렇게 어려워?"

이런 말이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사람이라면 분명 신세대 혹은 신세대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마인드 탓만은 아니다. 현재 휴대폰의 문자입력방식이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글·영어 특수기호를 골라야하는데다가 한글의 경우 받침만들기까지 쉽지않아서 문자메일은 신세대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있다. 따라서 어지간히 컴퓨터 마인드를 지녔다는 전문 직장인들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참는다. 그만큼 문자메일이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쓰이기에 힘든 불편함을 지녔다는 것의 반증이다. 돌이켜보면 문자입력을 쉽게 만들어주는 이동 인터넷을 개발한다면 포스트 PC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얘기와 맥이 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대기업체의 업무제휴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FPNP(Free Phone Net Pc의 약자)를 개발한 (주)에드젬(대표이사 박종규, 053-656-0882, www.adjem. com)은 최고의 호기를 맞고 있는 지역의 멀티미디어 프런티어이다.

최근 국내·국제특허를 동시에 출원한 에드젬이 개발한 무선인터넷 문자입력방식인 FPNP는 '멀티다국어입력방식'. 어떤 휴대폰이든 일반 PC의 키보드처럼 자유자재로 간편하게 세계 각국의 문자를 '간단 입력'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예를들어 10개의 스펠링으로 구성된 영어단어 'difference'를 쓸 경우를 보자. 일반 PC에서는 한/영 모드에서 영어모드를 선택하고 10번만 눌러주면 단어가 완성되지만 국내 휴대폰으로 이를 쓸 경우 스펠링 배치상의 문제 때문에 최고 25번 내지 26번을 눌러야 한다. 하지만 에드젬이 개발한 FPNP는 내 책상앞의 PC처럼 휴대폰으로로 꼭 열번만 눌러주면 된다. 절반 이상이나 간소화한 셈이다.

또 한글 '예쁘다'의 경우도 마찬가지. 국내 S사 휴대폰의 경우 '예쁘다'를 쓰려면 문자입력을 12번, L사는 13번, M사는 16번 눌러주어야 하지만 에드젬이 개발한 방식은 7번이면 끝난다.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10초당 18원이라는 요금부담과 쓰기에 불편한 점이 큰 장애물"이라는 박종규 대표는 "숫자키(0-9)와 사칙연산(/ ◈ - +)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개발한 FPNP가 이런 장애 요소를 일시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개발 덕분에 하루에도 여러차례씩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당하고 있는 에드젬은 "세계 포스트 PC시장(PDA)과 모바일 통신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다부진 꿈을 지니고 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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