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단위면적당 채소 생산량은 남한의 50% 수준이며, 또 북한의 채소 소비패턴은 남한의 60년대 수준이라는 분석이 21일 나왔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서효덕·김휘천 연구사는 북한농업연구회(회장 김영상)가 최근 발행한 연간 '북한농업연구'에 발표한 '북한의 원예 농업기술 제고 방안'이란 공동연구논문에서 "북한의 채소 생산성이 낮은 것은 곡류 위주의 영농정책, 종자·종묘·비료·농약·비닐 등 농자재 공급 부족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남북한 채소 생산성과 관련해 배추의 경우 서·김 연구사는 "10a당 남한의 6천250㎏ 생산에 비해 북한은 2천93㎏ 수확으로 북한의 배추 생산성이 남한의 33%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고추는 남한이 316㎏, 북한은 272㎏ △양파는 남한 5천556㎏, 북한 1천351㎏ 각각 수확으로 두 품목 모두 북한의 생산성이 남한의 86%, 24% 수준이었다.
그러나 마늘은 남한이 1천29㎏으로 북한의 1천72㎏ 보다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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