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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경찰 "극단선택 위장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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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에 이어 한국인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8일 JT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호치민시의 한 고급 빌라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자택 내 샤워 부스에서 발견됐으며, 사망한 지 약 5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단순 변사 사건이 아닌,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A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전 행적을 파악하고 있으며, 범죄조직과의 연관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도 베트남 호민의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 안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용의자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20대 한국인 조직폭력배(조폭)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쯤 호치민 주택가 아파트 인근에서 한국인 30대 남성의 시신이 가방 안에 담긴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아 시신 수습 및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서 도주한 한국인 20대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시신의 신원은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총책으로 알려졌으며, 체포된 용의자 2명 중 1명인 B씨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폭 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B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처벌을 받아 경찰의 관리대상이었으며, 또 다른 용의자인 20대 남성 C씨는 관리대상은 아니지만 조폭 가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은 B씨 등의 범행 동기로 사이버 도박 자금 등 돈과 관련한 갈등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 시신이 다소 부패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기 등도 확인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범죄가 발생한 만큼 현지에서 B씨 등에 대한 처벌이 이뤄진 뒤 송환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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